창원 다찌맛집 한상반다찌

창원 한상반다찌

다찌의 뜻

다찌란 경남 통영, 전북 익산 등지의 술문화 중 하나로, 술을 주문하면 해산물 안주와 같이 내오는 한상을 말합니다.
다찌집을 방문하면 메뉴에 보통 술값만
기재되어 있고 안주의 가격은 적혀있지가 않습니다.
술을 사면 안주가 덤으로 딸려온다는 소리입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공단로 736 1층 도로변에 위치한 한상반다찌 입니다.
지인이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곳이라 창원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방문을 해보자고 했는데 마침 창원을여행하게 되어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한상반다찌의 메뉴입니다. 4인 기준 기본한상 40,000원이며 주류 및 음료가격은 별도입니다.

술을 얼마나 주문하냐에 따라서 안주의 종류와 구성이 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 보면 이런 안내문구를 볼 수가 있습니다

반다찌는 술이 메인이기 때문에 술을 드신 량에 따라서 안주가 제공되는 술 문화입니다.
테이블마다 안주가 다를 수 있으니 오해 마세요 라는 안내문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술을 못 드시는 분을 위한 특별한상 구성도 있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니 초장과 수저세트 손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와 앞접시가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술은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테이블옆 얼음통에 수시로 채워주시기 때문에 원하는 술을 꺼내어서 먹은 후 마지막에 먹은 술만 계산을 하면 됩니다.

요즘 핫한 켈리 맥주와 경남지역을 방문했으니 대선 소주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기본 야채와 밑반찬이 먼저 제공되었고 이때부터 메인 안주인듯한 안주들이 계속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꼬막무침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간이 달달하면서 매콤한 양념이 너무 기가 막히게 맛있더라고요
계속해서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꼬막무침을 맛보는 순간 창원 한상반다찌의
음식솜씨를 예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집은 찐이구나 하고요!!

전복죽으로 고픈배를 먼저 달래 보았습니다

조개찜도 나왔고요

엄청 바삭바삭 맛있었던 전도 나왔습니다.

멍게와 전복도 나왔습니다. 멍게와 전복도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이제 슬슬 회가 당긴다 싶은쯤 회도 나왔습니다
회도 쫄깃쫄깃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창원 한상반다찌는 문어숙회도 잘하시더군요 이렇게 부드럽고 식감 좋은 문어숙회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함께 갔던 일행들도 문어숙회의 부드러움에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꽃게무침, 똥집볶음, 새우가 연이어서 나왔습니다 소량으로 조금씩 여러 안주가 나오니 물리지도 않고 다음은 어떤 안주가 나올지 궁금해지는 재미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와 소라도 나왔습니다

해산물만 먹다보시 슬슬 육류도 당겼는데 마침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한상반다찌 정말 안주구성이 최고인 듯합니다.

술을 먹는 양에 따라 안주가 나오는 곳이다 보니 안주가 얼마나 나올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이거는 저희가 추가로 주문해 본 새우튀김입니다.

하지만 추가로 안주를 주문할 필요가 굳이 없었어요..
안주가 술을 먹는 동안은 정말 끊임없이 나오더라고요

버터향이 솔솔 나는 달달 짭짤한 감자구이도 나왔습니다

꽃게찜도 나왔습니다

수육도 궁금하다 싶은쯤 보쌈수육도 나왔습니다.
정말 한상반다찌의 안주 제공 구성을 보고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술자리가 마무리될 때쯤 제공되었던 미역국입니다.
마무리는 역시 국물이죠👍

사장님께서 계속해서 테이블들을 관찰하며 상황에 맞게 안주를 내어주시는 게 너무 좋았고 안주들도 기본 이상으로 전부 맛이 좋았습니다.
다찌집을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첫 방문이 너무 좋은 인상으로 남아서 또 방문을 해야겠다고 느껴졌습니다~!!
창원 맛집으로 인정합니다.